뭐든지 기초공사가 튼튼해야 목적이 달성된다.
새싹이 움트는 3월, 다음달이면 화사한 봄 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성들의 의상과 메이크업도 봄을 닮은 화려한 색상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춥고 건조하다. 화려한 색상도 좋지만 환절기인 만큼 기초, 커버, 메이크업의 기본 3단계를 충실히 지켜줘야 할 때다. 특히 트러블이 자꾸 돋는 피부라면 더욱 그렇다.

기초화장 단계에서는 노폐물을 확실히 제거하는 세안이 가장 중요하다. 클렌징 오일 또는 클렌징 밀크를 사용한 메이크업 제거에 이어 클렌징 폼으로 꼼꼼히 세안하는 ‘이중세안’은 웬만한 여성들의 상식이다.
하지만 트러블 때문에 1차 클렌저 사용이 망설여진다면 산뜻한 느낌의 아크웰 듀얼 솔루션 클렌징 리퀴드로 메이크업을 지워낼 수 있다. 젖은 손으로도 사용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클렌징 폼 사용 뒤에는 토너에 화장솜을 묻혀 한 번 더 잔여물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버츠비의 데이지 화이트 페이셜 토너는 노폐물과 각질을 확실히 제거해 피부결 개선 효과를 준다.
클렌징 뒤 푸석한 피부 상태를 최적화해주는 프라이머를 쓰는 여성들도 늘고 있다. 쌍빠의 글래머샷은 다크서클, 주름, 붉은 기 등의 결점을 커버하면서 피지를 제거해 매트하면서도 부드러운 피부를 장시간 유지시킨다.
커버 단계는 건조하고 오염된 외부환경에서 피부를 보호하고, 색조화장이 들뜨지 않게 하는 기초공사다. 커버 베이스와 파운데이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베르니의 뷰아워 V 베이스는 SPF 37의 믿을 만한 자외선 차단 효과에, V라인 만들기에 도움을 주는 리프팅 효과를 갖췄다. 커버 단계에서부터 화사함을 더하고 싶다면 진주빛의 핑크 펄로 광채 피부를 연출해주는 스윗위시 다즐링 펄베이스도 좋은 선택이다.

파운데이션계에서는 최근 진동 파운데이션이 이슈다. 균일한 힘으로 파운데이션을 피부에 여러 번 두드려줘 밀착력을 높인다. 엔프라니의 진동 파운데이션은 분당 4500회의 밀착진동이 가능하며, 진동 세기를 강-약으로 조절할 수 있어 더욱 세심한 피부 커버를 할 수 있다.
파운데이션 단계가 끝났다면 이제 봄꽃을 닮은 색조화장을 할 차례다.
메이크업 브랜드 로라 메르시에는 2012년 봄 빅토리아 시대에서 영감을 얻은 ‘란제리 컬렉션’을 출시했다. 봄에 맞는 부드럽고 낭만적인 컬러에, 귀부인의 침실에서 볼 수 있을 듯한 빈티지 란제리의 느낌을 살렸다.
‘란제리 컬렉션’의 아이&치크 팔레트는 따뜻한 코럴 컬러와 현대적인 피치 컬러로 이뤄져, 복숭아꽃같이 화사한 얼굴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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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베르니, 버츠비, 쌍빠, 엔프라니, 로라 메르시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