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울산, 곽영래 인턴기자] 울산 현대가 이근호(27)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성남 일화를 격파, 리그 1위로 올라섰다.
김호곤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 현대는 1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라운드 성남 일화와 홈 경기서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리그 개막 후 3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하면 4연승을 질주했다. 울산은 리그 1위로 올라섰고, 성남은 14위가 됐다.
이근호는 전반 45분 선제골과 후반 6분, 후반 30분 추가골을 기록, 울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근호의 이날 득점은 K리그 복귀골이자 개인 첫 해트트릭. 또한 이근호는 대구 소속이었던 2008년 9월 28일 광주 상무전에서 2골을 기록한 뒤 1266일 만에 K리그서 골 맛을 봤다.

울산의 이근호가 세번째 골을 헤딩으로 성공 시키고 있다/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