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은 10골’ 부산BISCO, 광주도공 꺾고 5위 도약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3.16 23: 39

부산 BISCO가 광주도시공사를 37-28로 꺾고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갑수 감독이 이끄는 부산 BISCO는 16일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2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리그 7위 광주도시공사를 맞아 남기은이 10골을 터트리는 맹활약 속에 38-27, 9골차의 낙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승3패를 기록한 부산 BISCO는 SK루브리컨츠(3승4패, 승점 6)를 끌어내리며 1라운드를 5위로 마감, 2라운드 중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2월 27일 시즌 첫 승을 올린 뒤 다시 3연패에 빠지며 1승6패를 기록했다.

부산 BISCO는 전반 초반부터 상대 실책에 힘입어 쉽게 점수를 쌓아나가는 등 전반을 16-9로 여유있게 앞서 나가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도 적극적인 밀착마크로 광주도시공사의 공격을 무력화시킨 부산 BISCO는 점차 점수를 벌려나갔고, 후반 13분 경에는 26-16, 10골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경기는 37-28로 끝이나며 부산 BISCO가 가볍게 1승을 추가했다.
부산은 공격성공률 100%를 보인 남기은과 더불어 런던올림픽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윤아림-이은비가 나란히 7골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광주도시공사는 간판 정주리(10골)와 조진선(8골)이 18골을 합작하며 노력했지만 승리를 거두는 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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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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