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김주혁과 홍아름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예고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주혁과 홍아름은 MBC 주말 드라마 '무신'(극본 이환경 연출 김진민)에서 각각 노예였다가 결국 정권을 탈취하게 되는 김준과 최충헌의 노비 월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특히 두 사람은 지난 방송에서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4일 방송된 '무신'에서는 격구 대회에서 극적으로 우승한 김준이 "월아를 흥왕사로 보내달라"며 진심 어린 소원을 고백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예고를 통해 김준의 소원대로 흥왕사로 보내주려는 정씨부인(김서라 분)에게 월아는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고 완강하게 거부하면서 김준과 월아의 관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간절하게 거부하는 월아에게 "혹시 김준을 좋아하느냐"는 정씨부인(김서라)이 의미심장한 물음을 던지며 두 사람의 본격적 로맨스가 시작되는 것이 아닌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이에 네티즌은 방송 게시판을 통해 "김준이랑 월아 꼭 해피엔딩 했으면 좋겠다!", "김준이 격구에서 월아 구했으니 이제 결혼만 하면 되겠다!", "두 사람 혼인 적극 추천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김준의 목숨을 구하고, 격구 대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송이(김규리 분)는 김준이 자신이 아닌 월아를 위해 격구 대회를 출전했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김준이 월아와 가까워 질 수록 묘한 감정의 변화를 느껴 극에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신'은 오늘(17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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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숲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