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 3안타 1타점 맹타…시범경기 타율 0.321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3.17 09: 57

LA 에인절스 한국계 최현(24·미국명 행크 콩거)이 시범경기에서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최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 4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기대를 충족시켰다.
1회초 1사 1·2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팀 스타우퍼를 맞은 최현은 3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선제 적시타를 터뜨렸다. 지난 16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타점 기록.

3회초 무사 1루에서도 스타우퍼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에 번트를 댄 것이 3루쪽으로 굴러가며 내야 안타로 이어졌다. 4회초에도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이크 미콜라스의 4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6회초 2사 1루에서는 브래드 브래치의 2구째 직구를 공략해 좌익수뜬공으로 아웃된 최현은 7회말부터 대수비 카를로스 라미레스로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이로써 최현은 시범경기 10경기에서 28타수 9안타 타율 3할2푼1리 3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최형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는 에인절스가 샌디에이고에 7-8로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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