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깜짝 열애공개 배경은? "여친 지켜주고 싶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3.17 14: 55

록커 김경호(41)가 깜짝 연애 고백으로 대중을 놀라게 하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경호는 16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열애 중인 사실과 함께 "(결혼은) 올해는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적으로 글을 쓴 이유는 추측성 기사를 피하고, 기사 보도 전에 정확한 사실을 팬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

"여러분께 또 솔직한 얘기를 하나 해드리겠다"라고 운을 뗀 그는 "요즘 참으로 예전 젊었을 때 활동했을 때보다 더욱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다보니 저에 신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새로운 팬들도 생기고, 여러 기자들의 궁금증도 더해 가는 것 같아 여러분 앞에서 솔직히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미혼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애에 관련된 질문을 자꾸 물어 보시고 추측성 얘기가 자꾸 불거져 나오는 것 같아 제가 직접 말씀 드리는 게 나을 것 같아 솔직히 적겠다"고 덧붙였다.
김경호는 "저도 이제 나이가 결혼 적령기를 훌쩍 뛰어 넘은 시점에서 교제를 할 때 예전과는 달리 좀 더 신중하고 결혼까지 생각을 해야 했기에 혹시라도 사귀고 있는 사람에게 저의 직업 때문에 혹시라도 피해가 가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조금은 조심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사실도 아닌 조금은 과장된 부분이나 추측성의 기사가 먼저 나올 것을 대비해 이 글을 쓰게 됐음을 전했다.
김경호는 또 "떳떳하지 못했다고 꾸짖으셔도 저는 다만 저로 인해 제 여자친구가 이런 저런 구설수에 오르는게 다소 염려돼 지켜주고 싶었을 뿐이고, 결혼시기를 정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아직 제가 해야할 일들이 있어 아직 정확히 결정된 바가 없다"며 그간 조심스러웠던 마음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결혼시기를 정하는 문제에 있어서 아직 제가 해야할 일들이 있어 아직 정확히 결정된 바가 없지만 다만 올해는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결혼 시기가 결정되면 꼭 여러분께 먼저 알려드리겠다"고 액속했다.
한편 김경호는 지난 9~10일 서울에서 콘서트를 마친 후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