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첫 승' 이만수, "김태훈에게 모험을 걸었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3.17 19: 07

"모험 걸었다".
이만수 SK 감독이 정식감독으로 치른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첫 승을 낚았다. 17일 문학 KIA전에서 선발 마리오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박정권의 2타점 활약을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이 감독인 꼽은 이날 경기의 수확은 선발 마리오와 두 번째 투수 김태훈. 이만수 감독은 "마리오가 관중들이 있는 경기에서 긴장했고 자기 페이스 만큼은 아니지만 생각 이외로 잘 던졌다"고 격려했다.

특히 6회 등판해 8회 1사 만루 위기를 맞은 좌완 김태훈이 KIA 5번타자 나지완을 삼진으로 잡은 것도 칭찬했다. 그는 "어린 투수가 잘 던졌다. (8회 1사 만루에서) 모험을 걸었다. 나지완과의 대결 결과에 따라 성장할 수도 좌절할 수도 있었다. 도전정신을 갖고 삼진을 잡았다.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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