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울고 싶어라'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2.03.17 16: 44

17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라운드 후반 전북 정성훈이 자신의 슛이 득점이 되지않자 아쉬워하고 있다.
올시즌 무승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전남 드래곤즈와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의 시즌 첫 호남더비가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는 호남 라이벌 전남을 상대로 K리그 최다 무패기록(24경기, 16승 8무) 갱신에 나선다.
개막 이후 성남(3-2승), 대전(1-0승)을 연파한 전북은 전남과의 호남 더비에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할 경우 K리그 최다무패 기록을 25경기로 늘리게 된다. 이동국(164개) 또한 공격 포인트 3개를 추가하면 성남 신태용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최다 공격포인트(167개)를 깰 수 있다.

전북은 전남에게 승리해 개막 후 3연승을 거두며 2시즌 연속 K리그 우승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각오.
전남은 시즌 첫 골과 함께 승리가 절실하다. 올 시즌 팀을 재창단하는 수준으로 개편하며 부푼 기대를 안고 나왔지만 아직까지 1무1패로 '무승 무득점'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 역시 전북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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