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박상민 "매니저에게 사기 당해 신용불량자 됐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17 17: 26

[OSEN=김경주 인턴기자] 가수 박상민이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해 신용불량자가 됐다는 충격 사실을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에서는 '내가 본 엄마 아빠의 가장 큰 실수는'이라는 주제로 스타 주니어들의 이야기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박상민의 딸 박가경 양은 박상민이 신용불량자가 된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가경 양은 "아빠가 사람을 너무 잘 믿어서 탈이다"라며 "한 번은 인감도장인가를 빌려줘서 그 사람이 많은 돈을 쓰고 신용 불량자가 됐었다. 그 때 아빠 카드도 안되고 휴대전화도 못 바꿨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상민은 "나와 김구라씨 성격이 반반씩 섞여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사람을 너무 잘 믿는다"라며 "당시 함께 일하던 친구가 계획적으로 한 일이다. 매니저에게 3년 전 사기를 당했다. 인감도장을 빌려가서는 많은 돈을 쓰고 그 빚이 고스란히 나에게로 왔었다. 비관적인 생각을 했을 정도로 큰 액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갚아나가고 있다"며 "하지만 많이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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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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