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조혜련, 술 취해 시어머니에게 반말..'폭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17 17: 34

[OSEN=김경주 인턴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술에 취해 시어머니에게 반말을 했던 사연이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에서는 '내가 본 엄마 아빠의 가장 큰 실수는'이라는 주제로 스타 주니어들의 이야기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조혜련의 아들 김우주 군이 "친할머니한테 반말을 했을 때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우주 군은 "친할머니집에 놀러갔는데 처음 만났을때 인사는 '어머니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얌전히 인사했다"라며 "그런데 어른들끼리 맥주를 마시고는 술에 취했는지 큰 실수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친할머니한테 반말하면서 '많이 예뻐졌다, 술 한 잔 합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할머니가 당황하셨는지 '우리 어미가 기분이 많이 좋은가보구나'라고 말하셨다"며 "아빠가 못 본 척 했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그 다음날 일어나서 할머니한테 '어제 정신이 나갔었다.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사죄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조혜련은 "너무 사이가 좋고 친한 사이라 그랬던 것 같다"라며 "시댁 식구들한테 한 번씩 (반말을) 다했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trio88@osen.co.kr
'붕어빵'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