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상원고, 연장 11회 접전 끝에 1-0 신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3.17 18: 04

대구 상원고가 연장 접전 끝에 귀중한 첫 승을 거뒀다.
상원고는 1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김해고와의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1회 김태수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양팀 선발 배재준(상원고)과 김현수(김해고)의 호투 속에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도저히 깨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0의 균형은 상원고의 연장 11회말 공격 때 깨졌다.

11회 무사 1,2루 찬스를 마련한 상원고는 이동훈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상승 분위기를 이어 갔다. 그리고 김태수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3루 주자 김창규가 여유있게 홈을 밟아 연장 혈투의 마침표를 찍었다.
6회 선발 배재준을 구원 등판한 이수민은 5⅔이닝 무실점(5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김해고 두 번째 투수 공수빈도 5⅔이닝 1실점(2피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잘 던졌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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