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성훈, 피아노 '백연주기법'으로 435표 신기록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3.17 18: 49

[OSEN=김나연 인턴기자] KBS 2TV '불후의 명곡-김건모 2탄(이하 불후의 명곡)'에서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성훈이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로 435표를 받아 신기록을 세웠다.
17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지난 주에 이어 '김건모 특집 2탄'으로 꾸며져 성훈이 380표 이상이 받아야만 다비치 강민경을 이길 수 있는 상황.
사전 인터뷰에서 그는 "오늘 공연에 승부수를 띄웠다"며 3주 연속 무승의 부진함 떨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다져 과연 그 승부수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성훈이 준비한 승부수는 바로 '백 연주기법'. 피아노를 등지고 앉아 팔을 뒤로 뻗쳐 연주하는, 진기명기에서나 볼수 있는 건반 실력을 공개해 객석의 환호를 받았다.
성훈의 무대를 본 뒤 "모든 연주를 뒤로 해야겠다"는 홍경민의 말에 샤이니의 태민이 "불필요한 욕심"이라고 응수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MC 문희준은 크라잉 넛에게 '이로 기타치기'를 권유하는 등 동료가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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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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