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태민이 파격 무대를 선보이며 '남자의 포스'를 물씬 풍겼다.
1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에는 김건모 2탄으로 꾸며진 가운데 태민은 히트곡 '잘못된 만남'을 선곡, 현란한 댄스와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태민은 시작부터 화려한 무대로 시선을 잡아 끌었다. 이날 특별히 걸그룹 에프엑스의 엠버가 지원사격해 무대에 올라 강렬한 랩핑을 선보였다.

원곡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파격적이고 강렬한 무대에 보는 이들로 깜짝 놀랐다. 소년이 아닌 남자로서의 매력이 물씬 풍겼고, 과감한 시도가 좋았다는 평. 체력적으로 힘든 댄스를 선보이면서도 고음 영역을 안정되게 소화해 김건모의 호평을 받았다. 엠버는 "내 마음 속의 1등"이라며 태민을 응원했다.

한편 이날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성훈은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를 새롭게 편곡, 무려 435점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