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인창고가 조현준의 완투에 힘입어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인창고는 17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강원인천권 개막 첫 날 경기에서 10-2, 8회 콜드게임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인창고 선발 조현준은 8이닝 동안 4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완투승을 따냈다.
인창고는 1회 공격서 상대 실책과 안타 2개를 곁들여 3점을 선취한데 이어 2회에도 4번타자 김규일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추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회와 4회 1점씩을 내줘 6-2로 앞선 인창고는 7회 한 점을 보태고 8회 김동헌의 2타점 적시 2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점, 콜드게임승리 조건을 만들었다. 총 12안타를 적절히 점수로 연결했다.

부천고는 선발 김하늘이 8이닝 10실점으로 완투패를 기록했다. 초반 대량 실점과 뒤를 받쳐줄 투수가 없었던 것이 아쉬웠다.
▲17일 전적
인창고(1승) 10-2 부천고(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