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린 "'혼자만의 사랑', 요즘 내 상황" 눈물..이별암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3.17 19: 53

KBS 2TV '불후의 명곡-김건모 2탄(이하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 린이 자신의 사연이 담긴 '혼자만의 사랑'을 열창했다.
17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지난 주에 이어 '김건모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린은 "요즘 제 상황에 맞는 노래를 준비했다"라고 말하며 노래에 특별한 사연이 담겨 있음을 전했다. 
노래를 시작한 린은 무대에 완전 몰두,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뜨거운 열창을 보여줬다. 목소리에 슬픔이 그대로 묻어났다. 결국 마지막에 린은 참지 못하고 울컥헤 보는 이의 마음을 극한으로 끌아올렸다.

린은 인터뷰를 통해 "선곡을 했을 때부터 울 것 같았다. 안 울려고 했는데.. 누군가 보고 있겠지라는 생각이 드니 눈물이 나왔다. 가끔은 내가 가수인 게 싫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린은 김건모에게 "유독 아픈 시간이 최근 있었다. 하지만 자주 있는 거니까"라며 애써 담담하게 말했다. 김건모는 "그런 일이 있었는지 몰랐다"라고 린을 위로하며 "성훈이랑 사귀었으면 좋겠다"라고 농담을 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태민은 '잘못된 만남' 성훈은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린은 '혼자만의 사랑', 노브레인은 '첫 인상' 허영생은 '빨간 우산' 루시아는 '미련' 알리는 '넌 친구 난 연인' 무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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