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시가 리그 2위 몽펠리에를 제압하고 강등권과 승점 차를 벌렸다.
낭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낭시 톰블랑의 스타드 마르셀 피콧서 열린 '2011-2012 프랑스 리그1' 28라운드 몽펠리에와 홈 경기서 1-0 승리를 거뒀다.
리그 2위 몽펠리에에 승점 3을 챙긴 낭시는 18위 니스(승점 27)와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리며 14위로 도약했다. 이날 정조국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낭시가 주도한 경기였다. 점유율은 55-45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수도 16-9였다. 심지어 몽펠리에의 슈팅은 단 한 개도 골대 안쪽으로 향하지 못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수적으로 크게 열세했기 때문.
몽펠리에는 전반 43분 비토리노 힐튼이 바카예 트라오레에 범한 파울로 직접 퇴장 명령을 받았다. 게다가 후반 15분 벤야민 스탐불리마저 직접 퇴장을 당했다. 몽펠리에의 완벽한 수적 열세였다. 낭시는 스탐불리의 퇴장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안드레 루이스가 골로 연결, 몽펠리에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낭시는 페널티킥으로 얻은 리드를 끝까지 유지, 홈에서 리그 2위 몽펠리에를 물리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하지만 2명이나 많은 수적 우세 속에서 페널티킥 골만 넣은 것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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