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전현무, 싸움 뒤 "미안해' 사과 '진심?'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3.18 16: 59

[OSEN=김경민 인턴기자] MBC 아나운서 오상진과 KBS 아나운서 전현무가 '파업 불참 지적'으로 논란이 된 후 각자 자신을 반성하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오상진은 1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모든 말씀들에 감사합니다. 모자람을 더 채우겠습니다. 아직 제 그릇이 부족함을 느낍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전현무 또한 18일 오전 "생각이 짧았습니다. 제 방송에 늘 충실해야한다는 소신에 프로그램 홍보글을 남긴건데 여러분들이 지적해주신대로 시기적으로 매우 부적절했습니다. 지금도 많은 고통을 겪고 계신 여러 동료 선후배 여러분께 송구스럽습니다. 웃음도 좋지만 상황을 포괄적으로 보고 그에 맞게 행동하는 깊이도 함께 키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한편 오상진은 지난 17일 “KBS 박대기 기자는 공정방송을 위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노래하다 성대 결절. 전현무 아나운서는 트윗에 본인 식스팩 자랑하고 낄낄 거리며 오락방송 예고. 노조원들은 오늘 우중에 파업콘서트 한다는데 미안하지도 않은가”라는 글을 리트윗 해 '전현무 공개 비난'이라는 논란을 낳았었다.
이를 본 네티즌은 "둘의 상황이 모두 이해가 간다", "서로 감정 상하지 않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jumpi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