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루페, 서울국제마라톤서 2시간5분37초..국내 개최 대회 최고기록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3.18 13: 33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24, 케냐)가 국내 개최 마라톤 대회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에루페는 18일 열린 2012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3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서울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으로 도착하는 42.195km 코스를 달려 2시간 5분 37초를 기록,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이날 기록은 국내 개최 대회 사상 첫 2시간 5분대의 기록으로 종전 국내 최고 기록은 2010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실베스터 테이멧(28, 케냐)이 세운 2시간 6분 49초다.

에루페는 지난해 열린 동아일보 2011 경주국제마라톤에서도 2시간 9분 23초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풀코스 도전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단 3번에 불과하다.
한편 제임스 킵상 쾀바이(29, 케냐)는 2시간 6분 3초로 2위, 한국의 정진혁(22, 건국대)는 2시간 11분 45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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