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한화 장성호·최진행, 1군 복귀 임박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3.18 14: 10

중심타자들의 복귀가 머지 않았다.
한화 내야수 장성호(35)와 외야수 최진행(27)이 복귀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돌아온 4번타자' 김태균 홀로 지킨 한화 클린업 트리오가 조만간 본격 가동되는 것이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18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 시범경기를 앞두고 "장성호는 22일부터 시범경기에 나온다. 최진행도 20일부터 2군 연습경기부터 나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호와 최진행은 각각 오른쪽 어깨 재활과 허리 통증으로 1군에 빠져있다. 장성호는 지난해 12월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집중했고, 최진행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막판 허리 통증으로 귀국해 치료 및 재활을 거치고 있다.
장성호와 최진행 모두 개막에 맞춰 속도를 내고 있다. 장성호는 라이브배팅으로 타격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20~21일 2군 연습경기에 나간 뒤 22일 두산과 시범경기부터 1군에 합류한다. 최진행도 20일 2군 연습경기에서 몸 상태를 점검한다.
한대화 감독은 "아무래도 중심타자들이 많이 빠져있기 때문에 타선을 꾸리기가 쉽지 않다. 오늘도 신경현이 지명타자로 나온다"며 장성호와 최진행의 복귀를 기대했다. 장성호-김태균-최진행이 클린업 트리오가 정상 가동된다면 타선의 고민을 덜 수 있게 된다.
한편, 어깨에 미세한 염증이 발견된 필승 좌완 박정진(36)은 이제 하프피칭 단계에 돌입했다. 한대화 감독은 "박정진은 조금 더 봐야 한다"며 복귀에 신중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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