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하키, 올림픽까지 1승 앞...러시아 완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3.18 13: 29

남자 하키대표팀의 2012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세계랭킹 6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하키 남자예선 최종전' 러시아(세계랭킹 20위)와 경기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4승 1무 승점 13으로 리그 1위를 기록한 한국은 결승에 직행, 오는 19일 2위를 기록한 홈팀 아일랜드(세계랭킹 16위)와 결승전을 갖는다. 올림픽 본선에는 이번 대회 1위만 출전한다. 한국은 3차전에서 아일랜드를 상대로 1-1로 비긴 바 있다.

한국은 전반 9분 유효식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전반 11분 장종현이 페널티코너 골을 터트렸고, 31분에는 정만재가 한 골을 더 추가, 3-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기세가 오른 한국의 공세는 후반에도 거침이 없었다. 후반 8분 서종호가 팀의 4번째 골을 넣었고, 15분에는 장종현이 페널티코너 기회서 한 골을 더 추가해 순식간에 5-0을 만들었다. 한국은 후반 22분 러시아에 페널티코너를 내줘 한 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아내며 러시아를 손쉽게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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