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김태균도 터졌다…첫 타석 스리런 홈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3.18 14: 11

김태균도 터졌다.
한화 '돌아온 4번타자' 김태균(30)이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화끈한 복귀포를 터뜨렸다.
김태균은 18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시범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1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강윤구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한화 복귀 후 첫 홈런포.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포함해 정확히 10경기 만에 터진 시원한 대포 아치였다.

1사 후 이여상의 3루 강습 내야안타와 연경흠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찬스에서 김태균이 등장했다. 돌아온 4번타자 김태균의 등장에 청주구장을 메운 관중들은 목청껏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기대대로 김태균은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좌완 강윤구의 4구째 143km 가운데 높은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빨랫줄처럼 넘어가는 비거리 110m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지난 17일 잠실구장에서 LG와 가진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비거리 130m 대형 투런 홈런을 작렬시킨데 이어 김태균까지 시범경기 첫 타석부터 시원한 홈런포를 가동하며 뜨거운 홈런 레이스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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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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