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가 세광고를 꺾고 주말리그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전고는 18일 대전고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세광고와 개막전에서 9-5로 승리하며 첫 승을 올렸다.
1회초부터 대전고가 기세를 올렸다. 연이은 폭투로 선취점 올린 대전고는 배광환과 최종현의 연속 적시타와 실책을 더해 4득점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세광고도 1회말 반격에서 1번타자 임승빈의 중전 안타를 시작으로 상대의 연이은 실책과 정영선의 희생 플라이로 3점을 올리며 1점차로 따라붙었다.

대전고가 2회초 김종인의 몸에 맞는 볼과 박동언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김중철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지만 세광고도 3회말 최정용과 나원탁의 연속 안타로 잡은 기회에서 황인건의 유격수 쪽 내야 안타와 김태철의 스퀴즈 번트로 5-4 다시 한 번 1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대전고는 8회초 상대의 연이은 실책 폭투로 2점을 더한 뒤 9회초에도 2사후 볼넷·내야안타·볼넷으로 잡은 만루에서 투수 실책으로 1점을 더하며 승부를 갈랐다. 대전고 선발 조영빈은 9이닝 동안 155개 공을 뿌리며 1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1자책)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 18일 전라중부권 전적
대전고(1승) 9-5 세광고(1패)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