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김강래 11K 비자책' 강릉고, 원주고에 5-2 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3.18 14: 25

강릉고가 원주고를 꺾고 주말리그 첫 승을 거뒀다.
강릉고는 18일 인천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인천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강래의 비자책 호투 속에 5-2로 승리하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선취점은 원주고의 몫이었다. 1회 선두타자 이재영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 권이재의 희생번트에 이어 2루수 수비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강릉고의 반격은 4회 시작됐다. 선두타자 김용준이 우익선상 3루타로 출루한 뒤 김선중의 타석에서 3루수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이어 볼넷과 희생번트, 적시타를 묶어 2점을 추가하면서 강릉고는 경기를 3-1로 뒤집었다.
강릉고는 5회와 6회 1점씩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원주고가 9회 1점을 따라붙었으나 강릉고는 더이상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강릉고 선발 김강래는 5이닝 1피안타 11탈삼진 4사사구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원주고는 이날 강릉고 투수진의 호투에 막혀 단 1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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