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구원 등판' 심수창, 한화전서 3이닝 2실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3.18 14: 59

넥센 히어로즈의 심수창(31)이 첫 시범경기에서 고전했다.
심수창은 18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회부터 강윤구를 구원해 등판했다. 이날 심수창의 성적은 3이닝 3피안타(1홈런) 2탈삼진 2실점. 최고구속은 143km를 기록했다.
심수창은 팀이 0-3으로 뒤진 4회부터 마운드에 올라와 4회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깔끔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5회 1사에서 대타 한상훈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강동우와 이여상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이어 6회 마운드에 오른 심수창은 두 타자를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웠으나 정원석에게 123km 높은 슬라이더를 던져 좌익수 뒤를 넘기는 1점 홈런(비거리 105m)을 허용한 뒤 흔들렸다. 정범모를 다시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심수창은 한상훈을 1루수 땅볼로 넘기고 이닝을 마쳤다.
팀은 상대 선발 안승민의 5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 속에 7회까지 단 3안타 만을 간헐적으로 뽑아내며 7회말 현재 0-5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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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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