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승리 후엔 손가락 세리머니'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2.03.18 15: 58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시범 경기에서 LG는 이승우의 호투를 앞세워 7-3으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경기 후 LG 김기태 감독이 선수들과 손가락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LG는 1회 1,3루 찬스에서 이진영의 내야 땅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0-1로 뒤진 6회 2사 후 최형우가 LG 두 번째 투수 유원상과 볼 카운트 2-1에서 4구째 직구(143km)를 받아쳐 120m 짜리 우월 동점포를 터트렸다.

하지만 LG는 6회 박용택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2-1로 전세를 뒤집은 뒤 7회 1사 후 정성훈-최동수-김태완의 연속 안타로 3-1로 달아났다. 달아오른 LG 방망이는 좀처럼 식지 않았다. 이대형의 우전 안타와 김일경의 내야 땅볼, 유강남의 좌전 적시타로 4점을 보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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