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김시진, "투타가 다 안좋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3.18 16: 08

기본기를 강조하던 김시진(54) 넥센 히어로즈 감독의 얼굴이 다시 굳었다.
넥센은 18일 청주구장에서 가진 한화 이글스와의 첫 시범경기에서 0-6으로 패했다. 선발 강윤구(22)가 3이닝 4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고전했던 반면 팀 타선은 한화 젊은 투수들의 호투에 막혀 총 3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이날 넥센 타선은 4회까지 한화 선발 안승민에 볼넷 하나만을 얻은 채 무안타로 당했다. 3안타도 간헐적으로 터져 점수로 연결되지 못했다. 한편 강윤구를 구원 등판한 심수창은 3이닝 3피안타(1홈런) 2사구 2실점으로 부진했다.

김시진 감독은 경기 후 "할 말 없다"며 입을 굳게 다물고 있었으나 곧 "투타가 모두 안좋았다"고 오늘 경기의 문제를 짧고 굵게 지적했다.
넥센은 장소를 옮겨 20일 KIA 타이거즈와 목동구장에서 시범경기 2연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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