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2안타' 이종범, "체력적으로 걱정 없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3.18 16: 17

"체력적으로 걱정 하지 않는다".
올해 20년째를 맞는 KIA 베테랑 외야수 이종범(42)이 시범경기 첫 승을 이끌어냈다. 18일 문학 SK전에서 9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만루에서 우전적시타를 날려 두 점째를 뽑아냈다. 가볍게 코스대로 밀어친 타구가 적시타가 됐다.
4회초 2사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날려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격은 만점이었다. 그러나 2회말 박정권의 타구를 판단미스로 안타를 만들어주는 실수도 했다.

경기후 이종범은 "배트를 짧게 쥐고 스윙을 하다보니 빠른 대처를 할 수 있었다. 중앙을 중심으로 놓고 밀어쳐서 좋은 타격을 했다"고 말했다. 수비 실수에 대해서는 "박정권 타구는 잘 맞은 것으로 생각했다. 결국 판단미스로 타구를 놓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풀타임 시즌에 대한 의욕도 내보였다. 그는 "뛰는 야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큰 걱정 하지 않는다. 부상만 없다면 한 시즌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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