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2주 연속 '인기가요' 뮤티즌송의 주인공이 됐다.
18일 오후 3시 25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 빅뱅은 곡 '블루'로 발매 이후 2주 연속으로 뮤티즌 송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뮤티즌송 수상에 빅뱅이 호명되자 멤버들은 펄쩍 뛰며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로피를 받은 지드래곤은 "우선 우리 팬클럽 VIP 정말 감사드리고, 우리 YG 패밀리 식구들에게도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 음악을 사랑해주는 모든 사람들도 정말 감사하다"라고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늘 함께 무대에 나와준 세븐 형, 테디 형 정말 감사하고 오늘 이 무대를 빛내준 아티스트 여러분께 이 영광을 돌리겠다"고 전했다.
막내 승리는 "조으다 정말 조으다"라며 귀여운 수상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빅뱅의 지드래곤은 콘셉트였던 긴 앞머리를 뗀 채 보랏빛 앞머리가 돋보이는 헤어스타일로 등장했다. 이어 감성적인 하늘을 배경으로 한 무대에서 슬픈 마음을 담은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판타스틱 베이비'에서는 힙합 스타일의 블랙 의상을 입고 신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블루'와는 100% 상반된 무대에 관객들을 비롯한 시청자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레드애플, 브레이브 걸스, M4, 나인뮤지스, 살찐 고양이, 토니안, 스매쉬, 뉴이스트, 린, B1A4, 엠블랙, 세븐, FT 아일랜드, 미쓰에이, 케이윌, 2AM, 빅뱅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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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