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개의 안타로 퍼펙트게임이 날아갔다. 인천고가 단 1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6이닝 동안 탈삼진 10개 무실점 호투를 펼친 천영웅을 앞세워 설악고에 콜드게임 영봉승을 거뒀다.
인천고는 18일 인천 송도 LNG 구장에서 열린 설악고와의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인천강원권 경기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선보인 선발 천영웅을 앞세워 7-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1회 송정수의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 등으로 2점을 먼저 뽑은 인천고는 3회에도 박한길의 적시타와 상대 선발 추영준의 폭투 등에 편승해 4-0을 만들었다. 인천고는 4회와 6회 각각 2점, 1점 씩을 뽑으며 승리를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인천고 선발 천영웅은 6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사사구 없이(탈삼진 10개)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4회 설악고 배세준의 중전 안타가 없었다면 2008년 구리인창고 김태훈(SK) 이후 4년 만의 고교야구 퍼펙트게임 기록을 노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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