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스타'의 톱8 박지민이 박정현의 '꿈에'를 폭발적인 고음으로 완벽 소화, 세 심사위원에게 모두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냈다.
18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는 고양체육관에서 톱8의 특별한 서바이벌을 담아낸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의 미션은 '내 우상의 노래'로 진행됐다.
척번째 주자로 무대에 나선 박지민은 블랙 시스루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로 박정현의 '꿈에'를 열창했다.

박지민은 '꿈에'를 선택한 이유로 "음역대의 높낮이를 박정현 선배님처럼 마음대로 조절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양현석은 "16살인 박지민양의 이번 노래의 관건은 감정이입을 얼마나 잘 하느냐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집어냈다.
무대 후 박진영은 "오늘의 생방송 무대가 가장 좋았다"며 90점의 높은 점수를 줬고, 보아 역시 "3분 정도 되는 노래를 잘 이끌어나갔다"며 92점을 줬다. 양현석은 "강약 조절을 잘했다"며 보아와 같은 92점을 줬다. 이에 박지민은 총 274점이라는 높은 심사위원 점수를 받아냈다.
이날의 탈락자는 심사위원 점수 60%, 문자투표 30%, 온라인 사전투표 10%를 합산해, 점수가 제일 낮은 사람이 세번째 탈락자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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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좋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