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이선균, 조성하 주연 영화 '화차'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했다.
1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화차'는 18일 21만 2875명을 동원, 누적 156만 7211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한 할리우드 영화 '크로니클'(7만 8650명)과 압도적인 차이를 벌이며 1위에 오른 것. 지난 8일 개봉한 '화차'는 개봉 첫날부터 흥행 1위 질주 중이다.
'화차'는 평범한 남자주인공이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 헤매며 점차 숨겨져있던 그녀의 충격적 진실을 알게 되는 미스터리물. 불수레를 타고 나락으로 치닫는 여주인공 김민희의 열연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앞서 '화차'의 100만 돌파 흥행속도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러브픽션', '댄싱퀸'에 이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네 번째로 빠른 성적을 나타냈다.
한편 '존 카터:바숨 전쟁의 서막'은 이날 7만 5141명을 동원해 3위, '가비'는 4만 6910명을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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