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만에 돌아온 ‘우리들의 일밤’이 좋은 기획의도에도 불구하고 낮은 시청률을 보였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꿈엔들’은 전국 기준 1.7%, ‘우리들의 일밤-남심여심’은 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가 19.1%, SBS ‘일요일이 좋다’가 15.2%를 기록한 가운데 ‘우리들의 일밤’은 통합 시청률 2.2%라는 불안한 결과를 얻었다.

‘우리들의 일밤’은 지난 달 12일 ‘나는 가수다’가 9.9%로 종영한 후 한달 만에 방송을 재개하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고향 버라이어티 ‘꿈엔들’은 시골마을에 찾아가 마을 홍보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구성이며, 리얼 버라이어티 ‘남심여심’은 남녀가 상대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좋은 기획의도라는 호평을 받고 있지만 시청률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보이며 제작진의 시름이 깊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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