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예능 시청률 동시하락, 봄날씨 '주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3.19 08: 11

일요일 황금시간대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KBS '해피선데이' 18일 방송이 19.1%를 기록, 지난 11일 기록한 20%보다 다소 하락했다.
이날 SBS '일요일 좋다' 역시 15.2%를 기록, 지난 11일 기록한 15.8% 보다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또한 새롭게 시작한 MBC '우리들의 일밤' 1,2부는 1.7%, 2.7%의 저조한 성적을 거둬 안타까움을 샀다.

새롭게 단장한 '일밤'이 그리 위협적이 못한 시청률을 보인데도 불구하고 '해선' '일요일'이 나란히 시청률이 하락한 것은 방송 외적인 요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모처럼 봄날씨를 보인 주말 내내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따뜻한 봄날씨가 지속되면 이러한 경향은 더 짙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일요일 예능 최강자 KBS '개그콘서트' 역시 19.9%로 지난 방송에서 기록한 22.2%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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