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의 시청률 질주가 무섭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은 전국기준 3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 방송분(27.0%)보다 5.8% 포인트나 상승한 성적이자 지난 11일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과 동일한 수치다.
'넝굴당'은 윤희(김남주 분)-테리(귀남, 유준상 분) 부부와 방 씨네 가족을 둘러싼 깨알 같은 이야기를 펼치며 인기를 모으는 중이다. 특히 테리가 사실은 잃어버렸던 방 씨네 장남 귀남이란 사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가 모아져 안방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역전의 여왕', '내조의 여왕'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필력에 김남주 유준상 윤여정 장용 양정아 조윤희 이희준 등 출연진 대부분이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출중한 연기력까지 더해져 호평받는 중. 주연도 조연도 누구 하나 버릴 사람 없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중론이다.
'넝굴당'은 방송을 시작한 지 1달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초반부터 흥행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 기세대로라면 시청률 40% 진입도 요원한 얘기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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