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대통령 경선 VS 월북 ‘선택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3.19 08: 53

배우 황정민이 곽희성에게 월북을 제안받아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월화드라마 ‘한반도’(극본 윤선주, 연출 이형민) 13회분에서는 서명준(황정민 분)이 북에서 내려온 민동기(곽희성 분)에게 월북을 제안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서명준은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해 평화당에 입당한 뒤 경선을 치르고 있다. 이런 명준에게 민동기는 진재(김정은 분)에게 삶의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북으로 올 것을 제안하기 위해 남하한다. 민동기가 남하한 이유는 반동분자로 몰리고 아버지 림철우(박찬환 분)의 죽음과 이념적인 갈등 등으로 점점 삶의 의지를 잃어가는 진재를 살리기 위한 최후의 선택이었던 것.

서명준을 만난 민동기는 월북 의사가 있으면 동해에 위치한 북평국가산업단지에 나올 것을 요청한다.
이에 갑작스런 월북 제안에 고민과 갈등을 거듭하던 서명준이 대통령 후보 자리와 가족 등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민동기를 따라 진재를 만나기 위해 함께 북한으로 넘어갈지 그의 선택에 대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의 만남을 감지한 강동원(지후 분)을 비롯한 국정원 요원들이 북평국가산업단지로 찾아가 민동기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총격전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대통령이 되겠다고 결심한 이후 친북 성향 발언으로 한바탕 곤혹을 치룬 서명준이 민동기와의 만남으로 또 한 번 의혹에 휩싸이며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제작진은 “이번 회에서는 곽희성이 남하하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과 황정민이 김정은을 살리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등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며 “특히 루마니아에 이어서 다시 한 번 황정민에게 총을 겨눈 곽희성이 이번에는 총을 쏠 수 있을지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니 많은 시청 바란다”고 말했다.     
kangs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