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석원이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정석원은 SBS 새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이하 왕세자)에서 코믹한 모습의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서는 것.

극 중 정석원은 조선 최고의 검술사 우용술 역을 맡았지만, 미래로 오게 된 후에는 푸른색 트레이닝복을 차려입고 거리를 누빈다.
정석원의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동안 주로 정장 차림이나 깔끔한 의상을 입는 인물을 연기했다. 하지만 '왕세자'에서는 웃음을 자아내는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180도 다른 이미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복장이 편안하다 보니 정석원도 어깨에 힘을 빼고 한결 편안하게 연기하고 있다. 처음 도전해보는 캐릭터라 긴장도 많이 하고 있지만, 현장 반응이 좋아 기대감도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왕세자'는 조선시대 왕세자가 세자빈을 잃고 3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21세기의 서울로 온 후 전생에서 못다 한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오는 21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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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