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황제' 로저 페더러(31, 세계랭킹 3위)가 개인통산 73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여자부서는 빅토리아 아자렌카(23, 세계랭킹 1위)가 올 시즌 3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페더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2012 BNP 파리바스 인디언웰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서 존 이스너(26, 세계랭킹 11위)를 2-0(7-6 6-3)으로 물리쳤다. 이날 우승으로 페더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서 통산 73번 째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세계랭킹 1, 2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여자 단식 결승전서는 아자렌카가 마리아 샤라포바(25, 세계랭킹 2위)를 2-0(6-2, 6-3)으로 가볍게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23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아자렌카는 이번 시즌 우승 횟수를 3으로 늘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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