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목시계, '오피스 룩'에 맞게 컬러를 살리거나 소재를 바꿔
완전 무장하고 전쟁터에 나서는 병사에게 두려움이 없듯, 센스를 갖춘 완벽한 스타일링은 어디서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를 심어준다. 이는 오피스 룩도 마찬가지다.
매일 똑같은 오피스 룩은 자신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도 지겹다. 일주일 내내 비슷한 출근복을 입고 다니는 오피스 우먼은 센스마저도 없게 느껴진다. 그렇다고 매일 패션쇼에 오르는 모델처럼 화려하게 입으라는 얘기가 아니다. 자신의 센스를 돋보일 수 있을 정도이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전형적인 오피스룩에 트렌디한 아이템을 믹스매치하거나 손목시계와 같은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 회의 날, 컬러 포인트 룩에 단조로운 손목시계로 포인트

업무 회의가 있는 날 뻔하지 않는 신선한 스타일을 위해서는 의외의 아이템을 오피스룩에 매치하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오피스 패셔니스타는 TPO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연출할 줄 알아야 한다.
시즌 유행 컬러 아이템을 이용하는 '컬러 포인트 룩'은 첫인상을 강하고 또렷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새로운 사람을 첫 대면하는 자리에 적합하다. 컬러감이 선명해 활동적이고 옷에 신경쓴 듯 보인다.
컬러감이 강한 의상을 입을 때는 되도록 액세서리는 배제하는 것이 좋다. 단, 전문적인 이미지를 가미하기 위해 깔끔하고 우아한 디자인의 메탈 손목시계나 패턴이 가미된 가죽 손목시계를 매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업무가 많은 날, 캐주얼 웨어에 컬러 손목시계로 포인트

업무 활동량이 많은 날에는 늘 입는 블레이저 재킷과 포멀한 팬츠, 재미없는 화이트 티셔츠 대신 다양한 컬러의 청바지와 패턴 티셔츠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 처럼 편안한 옷차림이 오히려 더 감각적인 느낌을 준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옷차림 제약이 적은 전문직이나 프리랜서라면 여기에 톤 다운된 컬러감의 스니커즈나 러닝화를 매치하여 더욱 편안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더불어 컬러감이 있으면서도 유니크한 손목시계를 착용할 경우 보다 발랄하고 위트 있는 패션을 선보일 수 있다.
▲ 퇴근 후 약속 있는 날, 화려한 옷차림에 맞게 블링블링 메탈시계로 포인트

퇴근 후 활동이 가장 많은 목요일이나 금요일은 당신의 팔색조 같은 면모를 부각시킬 수 있는 날이다. 이런 날에는 보다 과감한 컬러와 프린트 아이템의 사용이 좋다.
동창회나 저녁 약속을 위해서라면 화려한 유행 프린트를 십분 활용하여 섹시하고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로 연출해야 한다. 만약 남자친구와의 데이트가 기다리고 있거나 어른들 계시는 자리에 가야 한다면 베이직한 톤의 컬러를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참신한 스타일로 연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려한 옷차림만큼 이에 어울리는 액세서리 착용이 중요하다. 하지만 낮동안 사무실에 있어야하는 오피스 레이디라면 지나치게 화려한 주얼리 보다는 골드나 실버 메탈소재의 손목시계를 이용하는 편이 어색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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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너스, 파슬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