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 강미진 "정준하가 먼저 알아보며 응원"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3.19 10: 33

엠넷 '보이스 코리아'에서 독특한 음색으로 생방송 진출에 성공한 참가자 강미진이 "자신감을 찾았다"며 기뻐했다.
강미진은 19일 제작진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방송을 보고 나서 많이 울었다. 그날의 감격스러움이 다시 느껴지는 것 같아 울컥했다"고 생방송 진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가수 지아 언니는 가족과 함께 내 무대를 보다 울었다며 전화가 왔고, 린 언니는 '미진아 너 사랑해도 되니?'라고 트위터 글을 남겨줬다. 우연히 만난 정준하씨가 먼저 알아봐주시며, 꼭 우승 하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해주셨고, 늘 힘이 돼주시는 윤일상 작곡가님은 '이제 허들 하나 넘은 거니까 너무 자만해서도 안 되고 너무 지쳐서도 안 되고 남아있는 허들을 넘어뜨리지 않고 어떻게 갈 것인가 파이팅하라'고 조언해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번 방송으로 살아가는 마인드가 바뀐 것 같다. 매사에 자신감이 없었는데 지금은 어떤 자리에서도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다. 예전 악플로 상처를 주셨던 분들이 트위터로 미안했다며 멘션을 주실 때 마다 울컥하고 참 감사하다. 우승까지는 힘들지 모르겠지만, Top 4 안에는 꼭 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지난 16일 방송에서 김아중의 '마리아'를 불러 생방송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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