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윌슨 챈들러와 3700만 달러 재계약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3.19 10: 33

덴버 너기츠가 직장폐쇄 동안 중국리그에서 뛰었던 윌슨 챈들러(24,203cm)와 재계약했다.
덴버 지역 언론 덴버 포스트는 19일(한국시간) 덴버 구단이 챈들러와 올 시즌 남은 경기와 차후 4시즌 동안 총액 37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도중 뉴욕에서 덴버로 트레이드된 챈들러는 덴버에서 한 경기 평균 12.5득점을 올렸다. 지난 2월 중국리그에서 활약을 마치고 덴버에 머문 챈들러는 그동안 NBA 복귀를 위해 개인 훈련에 매진해왔다.

이로써 덴버는 지난 16일 트레이드 마감일 때 워싱턴으로부터 영입한 로니 튜리아프를 방출하고 챈들러를 로스터에 넣는다. 덴버는 다닐로 갈리나리, 루디 페르난데스에 챈들러를 더해 막강 스윙맨 진영을 구축하게 됐다. 현재 덴버는 25승 20패 북서부 디비전 2위를 달리고 있다.
2007 드래프트 전체 23순위로 뉴욕에 지명된 챈들러는 2년차부터 팀의 주전으로 자리하며 잠재력을 뽐냈다. 빼어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좋은 수비력, 슈팅가드부터 파워포워드까지 두루 맡을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챈들러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챈들러는 직장폐쇄로 중국리그에 진출, 저장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맹활약을 펼치다가 중국 리그 정규시즌이 종료되면서 미국으로 돌아왔다. 챈들러는 NBA 4년 통상 한 경기 평균 13.9득점 5.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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