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개그우먼 이경애가 자신의 머리보다 배우 김태희의 머리가 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애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닥터의 승부' 녹화 현장에 참석,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이날 이경애는 자신과 김태희를 비교하는 발언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머리가 큰 사람이 더 똑똑하다'는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던 중 MC 정형돈이 "김태희는 머리가 작은데 서울대 출신이다"라고 말하자 "의외로 김태희가 나보다 머리가 크다"라고 반박, 모두를 당황케 만들었다.
이에 닥터군단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는 "머리가 크다"는 말은 '뇌가 크다'라는 말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머리가 크면 뇌도 커 머리가 좋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내분비내과 의사는 "뇌의 주름은 후천적 노력으로 늘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크기와 똑똑함은 상관이 없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닥터의 승부'에서 민간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형기는 무려 63cm의 머리 둘레로 출연자 중 가장 큰 머리 둘레를 보여 '잡학 지식의 왕'임을 입증했다.
한편 '닥터의 승부'는 오는 2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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