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하키대표팀이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국(세계랭킹 6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하키 남자예선 결승전' 아일랜드(세계랭킹 16위)와 경기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예선전에서 4승 1무 승점 13으로 리그 1위를 기록한 한국은 결승전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전반 14분 아일랜드에 페널티코너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한국은 전반 30분 이남용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홈팀 아일랜드가 후반 21분 페널티코너 찬스서 골을 넣어 다시 도망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국은 부과 2분 뒤 페널티스트로크 상황에서 남현우가 골을 성공시켜 재차 동점을 만들었고, 종료 2초를 남긴 상황에서 이남용이 천금과 같은 극적 역전골을 넣어 짜릿한 역전승을 차지했다. 이날 2골을 넣은 이남용은 총 6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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