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손담비, ‘미쳤어’ 때 정말 미친 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3.19 14: 37

중견배우 박원숙이 가수 겸 배우 손담비의 표정을 칭찬했다.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기자간담회에서 박원숙은 함께 출연 중인 손담비에 대해 “잘 몰랐는데 담비의 원래 꿈이 가수가 아니라 배우였다고 한다”면서 “그래서 그런지 연기를 곧잘 하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미쳤어’ 부를 때는 정말 미친 줄 알았다”면서 손담비의 표정 연기를 칭찬한 후 “손담비 뿐 아니라 요즘 가수들은 연기를 어느 정도 하는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날 손담비는 “선배들이 연기를 하는데 있어서 감정선을 잘 잡아주셨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손담비는 ‘빛과 그림자’에서 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못할 것이 없는 유채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유채영은 박원숙이 연기하고 있는 박경자의 아들 강기태(안재욱 분)를 짝사랑하는 역할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28일 첫 방송된 ‘빛과 그림자’는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드라마로 쇼비즈니스에 몸담은 남자의 일생을 통해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이야기다. 19일 33회가 방송되는 ‘빛과 그림자’는 억울한 누명을 쓴 강기태(안재욱 분)가 차수혁(이필모 분)과 장철환(전광렬 분)을 향한 복수를 시작하게 되면서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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