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돌’ 김옥빈 “공동묘지서 촬영 무서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3.19 17: 14

배우 김옥빈이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 촬영장소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옥빈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촬영장소가 공동묘시라 많이 무서웠다”고 밝혔다.
이어 “잠들어 계신 분들이 많은데 촬영 때문에 놀라지 말라고 소심하게 기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더운 여름, 공동묘지에서 진행된 촬영에 힘들었던 김옥빈은 함께 출연한 배우 이범수, 류승범에게 많은 힘을 얻었다.
김옥빈은 “범수 선배는 사기를 많이 떨어뜨리는 날씨라 집중을 하지 못했는데 흐름을 놓칠 때마다 포인트를 집어주고 잘 이끌어줬다.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류승범에 대해서는 “승범 선배는 힘들어서 지쳐있을 때 아이스크림을 사주는 오빠 같은 존재였다”며 “농담도 던지고 장난도 치고 분위기도 풀어줬다”고 설명했다.
극중 김옥빈은 신비스러운 매력을 벗고 강한 추진력의 과감한 행동파 캐릭터 동화로 분한다. 올 블랙의 시크한 의상으로 자신은 뼈 속부터 다크하다고 자부하는 독특한 감성을 가진 인물이다.
한편 ‘시체가 돌아왔다’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하나의 시체를 차지하려는 이들의 치열하고 대담한 쟁탈전을 그린 범죄사기극이다. 오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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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인턴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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