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종영한 tvN ‘오페라스타 2012’(이하 오페라스타)에서 1, 2위를 차지한 박기영과 손호영이 성악가들과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박기영과 손호영은 오는 26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장일범과 프렌즈-2012 오페라스타와 함께’에 출연한다. KBS 1FM ‘장일범의 가정음악’ DJ 장일범의 해설로 진행되는 공연에서 박기영과 손호영은 ‘오페라스타’ 미션곡을 열창하며 다시 한 번 감동을 재현한다.
탁월한 고음 소화 능력으로 소프라노 한경미 멘토를 놀라게 했던 박기영은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방금 들린 그대 목소리(Una voce poco fa)’,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그리운 이름(Caro nome)’을 노래한다.

묵직한 중저음의 목소리로 박기영과 팽팽하게 접전을 펼쳤던 손호영. 그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Largo al factotum)’, 러시아 민요 ‘검은 눈동자’를 부르고 이탈리안 칸초네 ‘위대한 사랑(Un amore cosi grande)’을 ‘오페라스타’ 멘토이자 심사위원이였던 테너 조용갑과 이중창으로 선보인다.
‘장일범과 프렌즈’에는 박기영, 손호영 외에 청아한 음성의 아름다운 디바 서활란, 매력적인 노래와 무대 매너를 가진 테너 류정필, 맑은 목소리와 깊은 감성이 빛나는 프리마돈나 김지현, 프로 복서에서 세계적인 테너로 활약 중인 테너 조용갑 등이 자리한다. 또 첼리스트 여미혜, 천사소리합창단, TOP합창단, 유니버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정월태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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