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첫방, 화려한 볼거리+유아인 신세경 변신 '시선집중'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3.20 00: 23

SBS 월화극 '패션왕'이 화려한 볼거리와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패션왕' 첫회에서는 패션 업계에 종사하는 남녀 주인공들의 사연이 그려졌다. 가영(신세경)은 부모를 사고로 잃고, 패션디자이너 조마담(장미희) 밑에서 일을 배우며 산다.
뉴욕패션학교에 지원하고 결과를 기다리던 중 조마담의 샵에 큰불이 나고, 가영은 방화범으로 몰려 쫓겨난다. 오갈때 없이 길을 헤매다가 미싱사를 구한다는 광고를 보고 동대문에서 짝퉁을 만들어파는 강영걸(유아인) 밑에 들어간다.

한편, 강영걸(유아인)은 사채업자에게 진 빚으로 고생하다가 가영의 재단 실력으로 대박 아이템을 개발, 사채를 모두 갚는다.
강영걸은 우연히 가영의 합격 소식을 알게되고, 가영이 뉴욕에 너무 가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유학 비용을 마련해준다.
이 과정에서 동대문부터 거대 패션회사까지 패션에 종사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화려한 패션쇼 뿐 아니라 동대문의 새벽 시장들이 생생하게 묘사, 패션업계의 단면들이 제시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유들유들한 캐릭터를 연기한 유아인과 전작 '뿌리깊은 나무'의 단아한 모습과 전혀 다른, 귀여운 모습을 선사한 신세경의 연기가 신선함을 안겼다.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에 "뻔하지 않은 배우들 몰입도 최고네요" "유아인, 신세경 때문에 기대감이 커집니다" 등의 호평을 올리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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