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뱅 손정의 구단주, V10 기원 '뉴 아이패드' 지급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3.20 08: 43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구단주 손정의(55, 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선수단에 '뉴 아이패드'를 지급했다.
20일 등 일본 언론들은 손 회장이 전날(19일) 도쿄 시오도메에 위치한 소프트뱅크 본사에서의 선수단 격려회에 참석, 2년 연속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 회장은 지난 16일 발매된 '뉴 아이패드'를 전 선수에게 배포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이 선수단에 뉴 아이패드를 지급한 이유는 '아이패드2보다 선명하고 눈이 피곤하지 않기 때문에 플레이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소프트뱅크는 작년 아이패드에 동영상이나 데이터를 입력, FA 이적한 우치카와 세이치에게 처음 대결한 투수들에 대한 정보를 전하기도 했다. 

손 회장은 오 사다하루 구단 회장을 비롯해 아키야마 고지 감독 등 선수단, 그룹 직원 5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올해는 V10을 향한 첫 걸음"이라며 "부디 열심히 해주셨으면 싶다"고 성원을 보냈다. 이어 "다이에(소프트뱅크 전신) 시절에는 우승을 했지만 소프트뱅크가 돼서 그렇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작년 우승으로 가슴이 시원해졌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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