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가수 박지윤이 배우 류시원과 호흡을 맞추며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박지윤은 종합편성채널 채널 A 월화 드라마 '굿바이 마눌'(극본 김도현 연출 김평중)에서 류시원의 첫사랑 오향기 역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이로써 최근 새 앨범 ‘나무가 되는 꿈’을 발표하고 tvN ‘오페라스타’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지윤이 지난해 SBS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 이후 1년 만에 연기자로도 복귀하게 됐다.

박지윤이 맡은 오향기는 차승혁(류시원 분)의 첫사랑으로, 승혁이 아내 강선아(홍수현 분)에게 ‘굿바이’를 선언하게 된 주 원인이 되는 인물이다. 성공한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불행한 결혼생활로 이혼했다고 알려져 있을 뿐, 그녀의 모든 배경이 베일에 가려져있다. 어렴풋한 기억으로만 남아있는 차승혁을 만난 뒤 자신에게 빠져드는 승혁을 보며 묘한 쾌감을 느끼는 팜므파탈이다.
제작사 측은 "오향기는 때로는 차갑고 때로는 달콤한 매력으로 차승혁을 흔들어놓는 역할이고, 박지윤은 이런 신비로움을 모두 갖고 있는 배우다"라며 "류시원은 물론 남성시청자들도 박지윤이 표현하는 오향기에게 푹 빠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굿바이 마눌'은 결혼 후 로맨스가 필요한 부부들의 사랑전쟁이 달콤살벌하게 그려질 로맨틱코미디로 오는 5월 7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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