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황정민이 트위터 재미에 푹 빠졌다.
황정민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월화 드라마 ‘한반도’(극본 윤선주, 감독 이형민)에서 서명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특히 트위터를 통해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서명준의 모습을 연기하는 황정민이 실제로 트위터 재미에 푹 빠져있다고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20일) 방송 될 ‘한반도’ 14회에서는 서명준이 박도명(조성하 분)의 제안에 의해 평화당 경선 승리를 위한 선거운동으로 ‘평화를 위한 발구름 자전거 국토대장정’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하지만 경선 경쟁을 하고 있는 상대 후보 부통령 김원호(정동규 분)와 대권에서 맞붙을 정치구단의 정의당 대표 오창일(정동환 분)의 방해로 단 한명의 지지자도 모으지 못한 채 혈혈단신 국토대장정을 시작하는 위기에 처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특히 서명준은 일당을 주고 사람을 동원하자는 참모진들에 뜻에 강하게 반대하며 "그 대신 국민들을 상대로 연애편지 한 번 잘 써볼게요"라고 말한다. 그 후 명준은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통의 매개체인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진심을 국민들에게 알린다. 때문에 서명준이 트위터 선거운동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얼마나 움직일 수 있을지 그 효과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제작진은 "황정민씨는 실제 트위터리안은 아니지만 디테일한 연기를 위해서 트위터를 배우며 재미에 푹 빠져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않을 정도였다. 그래서 스태프들이 트위터 폐인이 되는 거 아니냐며 우스갯소리를 건넸다"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반도'는 20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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