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2' 추성훈 "정글 안 가려고 했다"..왜?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3.20 10: 21

SBS 새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2'(이하 정글2)에 합류한 추성훈이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추성훈은 지난 13일 '정글2' 촬영 차 남태평양 바누아투로 출발하기 전 제작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이를 내가 직접 돌보고 있었다. 아기가 정말 좋아 아무에게도 맡기고 싶지 않았는데, 장모께서 '정글2'에 합류하라면서 교토에서 도쿄로 손자를 봐주시겠다고 오셨다"며 "원래는 아기가 보고 싶을까 봐 안 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글에서 무엇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드느냐"는 질문에 "우선 여성이 있으니까 여성을 잘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막내가 어리니까 잘 돌봐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른 것은 가봐야 알겠고 일단 힘에 관한 한 자신 있으니 힘을 써야 할 일은 내가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정글에 가는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가족과 돈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이번 정글에 갔다 오면 인생에서 다른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될 것 같다.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추성훈을 비롯해 김병만, 노우진, 황광희, 리키김, 박시은으로 구성된 '정글2'는 오는 3월 말까지 바누아투에서 야생 정글 생활을 생생하게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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